충남 공주 별하글램핑 가격, 예약, 후기 총정리 – 아이들과 여름에 가볼만한 곳

캠핑을 즐겨 다니시는 분들이 주목하면 좋을만한 글램핑장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이곳은 충남 공주에 위치한 별하글램핑장인데요. 수영장과 잔디밭, 트램펄린이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별하글램핑 가격, 예약, 후기에 대해 총정리했습니다.

글램핑이란?

글램핑 뜻은 무엇일까요? 글램핑은 ‘화려하다’ 뜻을 갖고 있는 영어 단어 glamorous와 영어로 camping을 합친 신조어입니다. 즉, 캠핑장과 비슷한 분위기에 텐트, 조리기구 등 기본 장비가 세팅되어 있는 곳을 말하는데요.

여행객은 아무런 준비물 없이 음식만 사서 가면 되니 캠핑 장비가 하나도 필요 없어요. 요즘 같은 무더위에 냉방시설도 없는 캠핑장에서 지내는 것은 사서 고생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참 힘든 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0년부터 시작되어 현재 전국적으로 많은 글램핑장이 운영 중입니다.

별하글램핑 기본 소개

• 객실 6개(별하 1호~6호)
• 기준 인원 2인(최대 4인, 다자녀 5인)
• 애견 동반 불가
• 개인 화기 반입 금지(화로대, 버너, 전기그릴 등)
• 별하글램핑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공주 별하글램핑 위치

별하글램핑은 공주의 유구읍에 위치해 있습니다. 청주나 세종에서 약 1시간 거리로, 주말여행지로 제격인 곳이에요.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차로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저희는 군산에서 출발하여 1시간 좀 넘게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 별하글램핑 주소: 충남 공주시 유구읍 구계연종길 108

유구읍 하나로마트 장보기

유구 톨게이트를 빠져나온 뒤 비비큐용 고기와 먹거리 구매를 위해 유구 농협으로 향했습니다. 장을 보고 차로 10분, 구불구불 산길을 조금 오르다 보면 고즈넉한 자연경관으로 둘러싸여 있는 별하글램핑장을 마주하게 됩니다.

공주 별하글램핑 가격(7~8월 기준)

구분	가격
평일 (상시 할인)	139,000원
성수기 평일 (7.22.~8.2.)	279,000원
금요일/공휴일	219,000원
토요일	319,000원
일요일	199,000원

별하글램핑 인원 추가 가격

• 0세~35개월: 무료
• 36개월~초등학생: 10,000원
• 중학생~성인: 15,000원

별하글램핑 예약 방법

별하글램핑에 방문하려면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이용해야 합니다. 매달 15일 밤 10시에 새로운 한 달 일정이 오픈되기 때문에 주말에 별하글램핑장 예약을 위해 미리 알람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평일은 비교적 한가하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글 작성 기준 8월까지 예약이 오픈되었습니다.)

충남 공주 별하글램핑 후기

별하글램핑 첫인상

별하글램핑에 도착했을 때 무더운 여름 날씨와 함께 맑은 공기가 옷깃을 스쳐갔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저희 가족 포함 총 2팀이 예약을 했는데요. 도심에서 들려오는 소음과 다른 자연 소리가 귀를 호강시켜주었습니다. 입구 매점 카운터에서 사장님께 체크인하면 주차 공간과 이용 수칙을 간단하게 알려주십니다. 글램핑장 사이 공간에 차를 대고 예약한 글램핑장으로 입장하면 됩니다.

별하글램핑 텐트 내부

텐트 내부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 처음부터 마음이 놓였답니다. 텐트 내부는 굉장히 아늑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푹신한 침대와 전기장판이 있어 추운 날씨에도 걱정 없습니다. 에어컨도 설치되어 있어 요즘같이 더운 여름철 캠핑에 최적화되었다고 볼 수 있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TV도 있고 넷플릭스도 시청할 수 있게 계정이 자동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시설은 욕실 타일로 마감되어 생각보다 너무 깔끔했습니다. 수건과 칫솔은 인원수 맞게 글램핑장에서 제공해 줍니다. 샴푸와 바디워시는 화장실 내부에 비치되어 있어 편하게 씻을 수 있었어요.

침실 공간을 벗어나면 전실 겸 부엌이 있습니다. 전실에 비치되어 있는 중요 물품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싱크대와 각종 식기류
• 인덕션, 밥솥, 커피포트
•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 테이블과 의자 4개, 대형 선풍기

화려한 캠핑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모든 게 갖춰진 별하글램핑장입니다. 저녁에 비비큐를 하기 위해 고기와 야채를 준비하는 동안 필요한 식기 도구들이 갖춰져 있어 손쉽게 요리할 수 있습니다. 캠핑 초보자라도 문제없이 즐길 수 있어요.

별하글램핑 매점 정보

별하글램피장은 입구 건물에 매점이 위치합니다. 보통 사장님이 상주하고 계시는데요. 사장님이 없어도 계산할 수 있는 무인 계산대도 있어 물건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 가격은 제가 직접 보고 정리했으니 아래 테이블을 참고해 주세요!

공주 별하글램핑 매점 가격 정보

품목	가격
쌈장, 햇반, 커피	2,000원
컵라면	2,000~2500원
봉지라면	1,500원
과자	2,500~3,000원
마시멜로	3,500원
쫀드기	2,500원
어포튀각	4,500원
소주	3,500원
생수	2,000원
맥주	3,500원
뽀로로음료	2,500원
탄산음료	2,000원
아이스크림	2,500원

별하글램핑 주요 놀거리

캠핑은 맛있는 음식을 직접 조리해 매력적인 곳입니다. 자유도가 떨어지지만 글램핑장에서도 나름 비비큐 요리를 할 수 있지요. 근데 이곳 별하글램핑장에서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 거리가 있습니다.

야외 수영장과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인공 잔디밭 그리고 탁구대와 트램펄린이 준비되어 있어요. 또한 주말 금, 토, 일만 운영하는 별 보기 행사도 진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항목을 참고해 주세요.

별하 글램핑 야외 수영장

수영장 수심은 매우 낮습니다.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이 물놀이하기 전혀 부족함이 없어 보였어요. 에어 미끄럼틀도 있어 슬라이드도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보트와 비치볼, 튜브 등 몇 가지 기본 템들이 제공됩니다.

별하 글램핑 잔디밭 놀이터

수영장에서 1시간 30분 정도 놀고 대부분 잔디밭에서 놀았는데요. 가벼운 공놀이를 할 수 있게 미니 골대도 2개 준비되어 있고요. 전동차와 킥보드가 있어 아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었어요. 매점 한쪽에 야구 글러브도 준비되어 있어 캐치볼도 가능합니다.

탁구장과 트램폴린

요즘같이 더운 여름에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탁구하기에 살짝 덥긴 했습니다.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으면 참 좋을 거 같아요. 아니면 선풍기라도. 바로 옆에 아이들이 신나게 뛸 수 있게 트램펄린도 마련되어 있어 쉴 틈이 없네요. 저녁 먹기 전까지 수영도 하고 잔디밭에서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밤하늘에 떠있는 별과 달 구경

금, 토, 일 주말에 오시면 사장님 아드님께서 특별히 별 보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천체 망원경으로 밤하늘을 구경하는 거 같았는데요. 저희는 평일에 방문하여 아쉽게 경험하지는 못했어요. 매점 내부에 걸려 있는 몇몇 사진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아마 직접 촬영한 사진처럼 보여서 신기했습니다.

별하글램핑 비비큐

별하글램핑장에서 비비큐는 유료로 제공됩니다. 구역당 2만 원을 지불하고 예약 시간을 말하면 사장님께서 직접 세팅을 해주세요. 캠핑을 자주 다녀보셨거나 고기 굽는 경험이 풍부하다면 숯불 위에서 삼겹살 굽기가 얼마나 힘든지 다들 아실 거예요. 삼겹살에 흐르는 기름이 숯불에 닿는 순간 불이 타오르면서 붉은빛 고기가 까맣게 변해요. 삼겹살이 익기도 전에 까만 그을음을 뒤집어쓰고 맛도 이상해져 먹기 거북해질 수 있거든요.

이럴 때 간단한 팁이 있어요. 매점에서 2,000원에 그리들 또는 삼겹살 전용 호일을 대여할 수 있어요. 위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그리들 위에서 삼겹살 초벌을 끝내고 숯불 없는 부분에 잠시 올려 기름을 빼면 맛있는 삼겹살 구이가 완성됩니다.

비비큐는 사실 목살로 구워 먹는 게 정석이긴 하지만 저는 삼겹살을 더 좋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답니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하여 별하글램핑장 야경과 감성 젖는 노래를 감상하며 맛있는 비비큐를 즐기시길 바랄게요.

충남 공주 별하글램핑 후기 총평

지금까지 충남 공주에 위치한 자연과 별이 함께하는 별하글램핑장 후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평일에 가면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 거 같아요.

기본 4인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게 아이들을 위한 작은 배려가 곳곳에서 느껴졌어요. 로봇 장난감과 무전기 놀이 등 손자뻘 아이들이 와서 재밌게 놀다 갈 수 있도록 사장님 센스가 엿보였습니다. 참고로 주말 예약은 빨리 차는 편이니 미리 예약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아쉬웠던 점

살짝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요. 시골 특성상 날파리와 모기, 파리 등은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깨끗한 화장실에서 씻을 수 있어 좋았는데요. 수도관을 3분 정도 열어야 따뜻한 물이 나옵니다. 수압도 좀 약해서 살짝 불편했어요. 그렇지만 이 모든 것을 상쇄할 만큼 즐겁고 행복한 1박 2일 여행이었습니다. 딸아이의 생일을 축하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칠게요.

같이 보면 좋은 글

• [천안 파라프라] 도심속 감성 수영장과 바베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