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귤 따기 체험, 표선면에 있는 ‘달제주’ 감귤 농장에서 아이와 추억 만들기

이번 글은 제주도 표선면에 위치한 감귤 농장 ‘달제주‘에서 아이와 함께 귤 따기 체험을 하고 유용한 정보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10월 귤 농장 체험이 다소 빠르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조생귤을 취급하는 이 농장은 가을부터 귤 따기 체험이 가능합니다.

달제주 감귤 농장 소개

제주도 동쪽 표선면에 위치한 ‘달제주’ 감귤 농장은 귤 따기 체험이 가능한 곳입니다. 이맘때 제주에 오면 아이들과 함께 귤 따기 체험을 자주 합니다. 귤 농장 체험은 도시 생활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활동 중 하나인데요.

달제주 감귤 농장은 노지에서 재배되는 조생 귤 품종이 자라고 있습니다. 농장 입구에서 바라볼 때 가운데 길 기준으로 오른쪽 극조생귤왼쪽 언덕에 조생귤이 노랗게 물들고 있습니다. 10월에는 우측에 있는 극조생귤이 더 달콤하다고 합니다.

현재도 무르익어 가는 빌레 밭 언덕에 위치한 귤들은 햇빛을 강하게 받아 더욱 달콤하다고 하는데요. 빌레 밭은 제주도 방언으로 돌 밭이라는 뜻입니다. 아이와 함께 귤 따기 체험도 하고 다양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추억 만들기 여행으로 제격인 감귤 농장입니다.

  • 메인 농장 주소: 제주도 표선면 세화리 1033번지(시즌1)
  • 세컨 농장 주소: 제주도 표선면 세화리 596번지(시즌2)
  • 연락처: 010-5112-6929
  • 달제주 인스타그램 구경하기

달제주 감귤 농장은 시즌1, 2로 운영됩니다. 10월 메인 농장에서 귤 따기 체험을 하고 귤 수확이 끝나면 세컨 농장으로 장소가 변경됩니다. 미리 연락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달제주 귤 따기 체험 안내 사항

  1. 입구에 있는 포토존 감귤 나무는 따지 않습니다. 방문객들을 위한 포토존입니다.
  2. 주황빛이 진할수록 잘 익은 귤입니다. 실제로 먹어보고 맛있는 귤 나무를 찾아주세요.
  3. 수확할 때 다치지 않도록 장갑을 착용하고 가위는 뾰족한 부분이 위로 향하여 사용합니다.
  4. 귤을 딸 때 나뭇가지를 여유 있게 자르고 따고 나서 바짝 잘라주면 편리합니다.
  5. 직접 딴 귤을 시식하는 건 문제가 없지만 버리지는 말아주세요.

제주도 귤 따기 체험 시기

귤 따기 체험

귤 따기 체험 중인 아들 모습
귤 따기 체험 중인 아들 모습

매년 10월부터 2월까지 귤 따기 체험이 가능합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춥지 않은 10월이나 11월이 좋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귤 맛은 12월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청귤 따기 및 청귤청 만들기 체험

청귤청 만들기
청귤청 만들기

매년 8월~9월 중순까지 청귤 따기 및 청귤청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귤 따기만 가능하기 때문에 귤청 만들기는 내년을 기약해야 될 거 같습니다.

청귤 따기와 청귤청 만들기는 세컨드 농장에서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달제주카페에서 차로 2분거리의 팜크닉농장으로 이동하여 청귤을 수확하고 다시 카페로 돌아와 청귤청을 만든다고 합니다.

아이들 교육 가치관 중 체험과 경험 비중을 제일 높게 사는 저로서 시기만 맞으면 내년 시즌에는 꼭 해보고 싶은 체험입니다.

  • 주소: 제주도 표선면 돈오름로 55(달제주카페)

제주도 감귤 농장 체험 가격

달제주 귤 따기 체험 가격

달제주 메인 농장에서는 1인당 5천 원에 입장료를 받고 감귤 농장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미취학 아동이 있다면 1인 입장료 기준 1인 무료입니다. 혹시 수확한 귤을 가져가고 싶다면 바켓 한통 1만 원을 지불하고 담아 가시면 됩니다. 한 통에 3~4kg 정도 들어가는 양입니다.

직접 딴 귤을 택배로 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1인 기준 택배비 포함 2만 원이며 약 5kg의 귤을 집으로 보낼 수 있어 선물용이나 들고 다니기 힘드신 분들이 이용하면 좋을듯합니다. 택배 보내실 목적으로 귤 체험을 하면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 1인 요금: 5천 원(미취학 아동 무료)
  • 바켓 한통: 1만 원(귤 3~4kg 담을 수 있음)

청귤청 만들기 체험 가격

시즌이 종료되어 직접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정보 공유 차 안내드립니다.

  • 청귤따기+청귤청 만들기 체험: 1만 원 (1시간)
  • 청귤따기+제주과일샹그리아 만들기: 2만 원 (2시간)

샹그리아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음료의 일종이라고 하네요.

달제주 귤 따기 체험 후기

제주스러운 여행이 뭘까? 고민하다 귤 따기 체험을 해보았고 제주로 여행 올때 마다 매번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여러 농장 체험과 과일 따기 경험을 많이 하였지만 제주 감성의 감귤 농장 체험이 제일 좋았던 거 같습니다.

농장 체험, 동물 먹이 주기 체험 등 예전에 ‘왜 우리 돈 주고 대신 일해줘?’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이들이 신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처음과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돈을 내고 행복을 사는 기분으로 즐겁게 귤 따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달제주 메인 농장 노란색 컨테이너 전경
달제주 메인 농장 노란색 컨테이너 전경

‘달제주’ 주소를 찍고 방문하면 길 옆 노란색 컨테이너 박스가 있습니다. 메인 감귤 농장은 카페나 대기 장소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체험을 다 같이 해야 하는 게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체험을 하지 않거나 못할 경우 컨테이너 옆 주차장 차 안에서 대기하거나 농장 근처에 대기해야 합니다.

  • 달제주 내부 길
  • 달제주 소꿉놀이 장소
  • 달제주 나무집 창문 포토존
  • 달제주 하얀색 탁자 포토존

달제주 농장은 귤 따기 체험뿐만 아니라 곳곳에 포토존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액자 모양의 프레임도 있고, 거울에 반사된 귤 나무 배경으로 한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벤치도 제주스러움을 느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안내 사항에는 체험 시간이 1시간이라 나와 있지만 저희는 50분 정도 체험하였습니다. 햇빛이 강할 때 선글라스나 모자를 준비해서 가면 좋을듯합니다. 혹시 깜빡하신 분들은 사장님께서 제주 감귤 모자도 무료로 대여해 줍니다.

친절하신 사장님과 2천 평 대지의 귤 농장에서 가족과 함께한 귤 따기 체험을 저렴하게 할 수 있어 만족했습니다. 귤 농장 체험을 하면서 먹는 귤은 제한이 없었는데 저희는 생각보다 많이 먹지 못했어요. 점심시간을 앞두고 있어 소량으로 맛만 보았답니다.

감귤을 원재료로 만든 주방용 세제 2개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제주 표선면에 위치한 ‘달제주’ 감귤 농장에서 귤 따기 체험에 관한 내용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체험 시기와 가격 등 참고하시고 방문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주에 여행 오셨다면 감귤 농장 체험은 꼭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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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송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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