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바당두름 펜션 후기, 야외 자쿠지에서 오션뷰 감상할 수 있는 독채 숙소

이번 포스팅에서는 남해 여행 중 2일 차에 묵었던 숙소 바당두름 펜션 후기입니다. 이 펜션은 남해군 남면에 위치한 독채 숙소인데요. 각 독채마다 개인 야외 자쿠지와 바비큐 시설을 즐길 수 있으며 멀리 보이는 오션뷰가 매력적인 휴식공간입니다.

바당두름 펜션 숙박 이유

자쿠지 안에서 즐기는 오션뷰와 모던한 실내 분위기

바당두름 펜션에서 보는 산과 남해바다 전경
바당두름 펜션에서 보는 산과 남해바다 전경

남해여행의 첫날은 지인과 바비큐 파티와 잠만 잘 목적으로 예약을 했다면 둘째 날은 오롯이 우리 가족 휴식과 힐링을 위한 목적이 강했습니다. 계획된 여행보다는 급하게 온 여행지라 선택지는 많이 없었지만 의외로 괜찮은 독채 펜션을 발견했는데요.

남해 바당두름 펜션은 남해 남면에 위치한 독채 숙박 시설입니다. 창밖 바다와 공간이 어울려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사장님의 마인드가 돋보이는 숙소입니다.

독채 5채가 나란히 줄지어 있는데요. 각 객실마다 야외 자쿠지 시설을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으며 남해 바다의 아름다운 절경 또한 감상할 수 있는 오션뷰가 제공됩니다. 야외 자쿠지에서 따뜻한 물로 몸을 녹이고 선선한 바람을 맞으면 이보다 더 좋은 힐링 장소가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

아이들은 수영복 챙기는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며 수영한다는 부푼 꿈을 안고 왔지만 예상과는 다른 자쿠지 사이즈에 다소 당황한 표정이었습니다. 호텔 수영장이나 워터파크 물 놀이와 다른 매력에 결국 아이들도 좋아했지만요.

좁은 공간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끝말잇기 놀이도 하고 웃긴 사진도 찍었는데요. 가족끼리 깔깔깔 웃으며 퍼지는 웃음 바이러스가 여행의 매력을 한층 더 했습니다. 야외 자쿠지뿐만 아니라 화이트 톤의 모던한 실내 공간과 깔끔히 정돈된 외부 시설을 아래의 내용에서 추가로 소개해 볼게요.

바당두름 펜션 시설 및 객실 소개

데크로드 마당과 야외 휴식공간

바당두름 펜션 후기 야외 휴식 공간
바당두름 야외 휴식 공간

바당두름 입구를 들어서면 데크로드와 연결된 각 객실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댁과 독채 틈 사이에 별도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 장소는 바당두름을 이용하는 투숙객만 접근이 허락되는 야외 휴게 공간입니다.

야외 카페테라스 분위기에 남해 바다를 볼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있어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없다면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과 의자에 앉아 멍 때려 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펜션 실내공간

객실 첫인상

펜션에 들어서는 순간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화이트 톤의 실내 분위기 그리고 아늑한 주광색 조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의 객실이었는데요.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깔끔했습니다. 식탁 위 향긋한 디퓨저 향기가 은은하게 퍼지면서 기분이 괜이 좋아졌습니다.

식탁위에 남해 특산물을 작은 선물 상자로 준비해 주시는데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 남해 유명 수산물 말린 멸치가 있었네요. 맥주 안주로 먹어도 좋고 간단한 간식거리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안락한 침실과 깨끗한 화장실

바당두름 객실 구성은 원룸 형식입니다. 5개 객실 모두 동일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입구를 들어서면 우측 침대가 놓인 공간이 아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면소재의 침대패드와 이불은 편안함을 한층 더 해 주었는데요. 침대 쿠션감이 푹신 푹신해서 좋았으나 쫀쫀한 쿠션감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자고 일어 나서 허리가 아플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저도 아침에 허리가 조금 아팠습니다.

객실 예약 시 기본 2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최대 4인까지 숙박할 수 있으며 저희는 어른 2명 아이 2명으로 2인 추가 요금 4만 원을 지불했는데요. 인원 추가에 따른 별도 이불이 제공됩니다. 침대에서 떨어질 위험이 있거나 자기 부담스러운 아이들 경우 바닥에서 안심하고 잘 수 있어 만족했습니다.

화장실 내부
화장실 내부

화장실 내부는 대체적으로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벌크 형태의 어메니티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이 있었으며 치약은 일회용 제품으로 준비해 주셨습니다. 비데는 없었습니다.

주방 공간 및 거실

기본적인 요리를 할 수 있는 인덕션과 전자레인지, 밥솥 등 일반 펜션 구색이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식기류도 부족함 없이 준비되어 있어 펜션 내부에서 요리가 가능합니다.

단, 개인 화로나 구이 바다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바비큐 비용 2만 원을 지불해야 야외 테라스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단 점 참고해 주세요.

냉장고 안 샌드위치와 주스
냉장고 안 샌드위치와 주스

냉장고는 크지 않은 사이즈이지만 냉동실과 냉장실이 구분되어 있어 기능에 맞게 활용하시면 됩니다. 인상 깊었던 점은 냉장고 안에 다음날 아침에 먹을 홍루이젠과 비슷하게 생긴 샌드위치가 인원수에 맞게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추가로 돈 시몬 주스 그리고 견과류까지 준비되어 있는 걸 보니 사장님 센스가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초콜릿이나 샤인 머스킷은 저희가 어제 먹고 가져온 남은 음식입니다.

일리 커피 머신과 전용 캡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안내사항으로 받으신 문자에 사용 방법이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어렵지 않아요. 실내 식탁과 야외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는데 의자가 실내 2개, 실외 2개입니다.

저희는 따로 식탁을 쓰지 않아서 불편한 점이 없었는데요. 인원 추가에 따른 의자 개수는 사장님께 문의하시면 될듯합니다. 옷장은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고 간단하게 옷만 걸칠 수 있는 옷걸이 2개가 벽에 있었습니다.

야외 테라스 자쿠지 및 바비큐

야외-테라스-자쿠지
야외 테라스 자쿠지

바당두름 예약의 이유 자쿠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1일 1회에 한하여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따뜻한 물과 차가운 물이 나오는 수도꼭지가 따로 분리되어 있는데요. 온도 조절을 위해 중간 중간 물 온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따뜻한 물이 비중이 많아 초반에 물이 뜨거울 수 있습니다.

바비큐 시설은 2만원을 내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숯불 바비큐 시설이 아닌 가스를 이용한 바비큐 시설인데요. 전날 바비큐를 먹어 신청하지 않았고 저녁은 밖에서 간단히 해결하였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오션뷰를 안주삼아 맛있는 고기와 술과 함께 깊은 밤을 보냈을 거 같아요. 바비큐는 언제 먹어도 옳으니까요.

바당두름 펜션 기본 정보

  • 입실 및 퇴실: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 숙박비용: 16만~21만(2인 기준), 4인 최대 1인 추가 시 2만원
  • 주차장: 바당두름 펜션 길건너 넓은 자갈

남해 바당두름 펜션 할인 예약

남해 바당두름 펜션을 예약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고다 할인을 통해 예약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숙박할 수 있습니다. 먼저 위 화면에서 요금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예약이나, 호텔스닷컴, 야놀자 등 다양한 숙소 플랫폼이 있기 때문에 먼저 가격 비교를 진행합니다. 아고다를 통해 예약할 경우 자동으로 할인 쿠폰이 적용되어 다른 숙박 사이트보다 저렴할 수 있어요!

근처 맛집 및 카페

남해는 보통 저녁시간 때 문을 빨리 닫는 편이라 늦은 저녁 식사를 하실 분들은 잘 알아보셔야 합니다. 사장님께 근처 맛집과 카페에 대해 문의하였는데요. 친절하게 문자로 몇 군데 추천해 주셨습니다. 이중 저희가 간 곳은 알로하와이 새우 요리 전문점이었습니다.

이밖에 다양한 식당도 있으니 사장님이 안내해준 정보를 간단히 공유 드려볼까 합니다.

펜션 추천 음식점

  • 어화도 횟집: 음식이 깔끔한 횟집 식당
  • 남해전복물회: 물회 메인 외 미역국이 서비스로 나오니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좋다고 합니다.
  • 부산횟집: 남해에서 물회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 해산물파티: 펜션 밑 cu편의점 옆에 위치한 횟집인데요. 회 포장이 가능합니다.
  • 복만식당: 한정식집인데요. 갈치조림과 구이, 멍게 비빔밥이 대표 메뉴입니다.
  • 힙한식: 솥밥과 파전, 갈비구이가 있습니다. 저희가 당일 점심식사로 방문한 식당입니다.

예쁜 카페 추천

  • 알로하와이: 쉬림프 전문 요리와 파인애플 주스가 유명합니다.
  • 앵강마켓
  • 카페톨: 다랭이 마을에 있는 뷰 맛집으로 소문난 카페입니다.(당일 방문 완료)
  • 브레드맬
  • 카페샌드
  • 돌창고 프로젝트: 남해 미숫가루 음료를 판다고 하네요.
  • 백년유자카페: 유자빵이 유명합니다.
  • 헐스밴드: 페퍼로니 피자가 맛있다고 합니다.
  • 더풀: 수제버거를 판매하는 카페입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남해 2박 3일 여행 중 두번째 날에 묵었던 숙소 바당두름 후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전날에 비해 가격이 2배이상 차이나는 숙소여서 그런지 확실히 만족도가 높은 숙소였습니다. 창문 밖 바다 공간과 어울려 편히 쉴수 있는 공간을 지향하는 사장님의 이념이 딱 맞아 떨어지는 곳이라 생각이 드네요.

초록색 산과 푸른 바다를 자쿠지 안 따뜻한 물속에서 느끼고 싶다면 남해 숙박 리스트에 저장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여행송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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